구절초 꽃 축제 겸 산사음악회 펼쳐져 20일까지

구절초가 만개한 신풍면 구절사.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청명한 가을 한낮 고즈넉한 산사에 음악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13일 오후 2시 공주시 신풍면 구절산 구절사에서 구절초 꽃 축제 겸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김정섭 공주시장, 시의회 박병수 의장 등 관계자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음악회에는 전통 풍물단의 흥겨운 가락과 연화무 퓨전국악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공주를 대표하는 현진우 김예빈 등 지역 가수들도 나와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궜다.

축제기간중 주말과 휴일인 19~20일에는 △구절초 주머니 만들기 △잎차 꽃차 만들기 △차 시음회 △꽃밭 사진찍기 △연등 만들기 △민속놀이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특히 20일 오후 2시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노래자랑과, 구절초 꽃을 주제로 한 즉석 시 짓기도 개최된다.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절초 꽃차와 잎차, 조청, 액즙은 물론 고추, 밤, 꿀, 치즈 등 인근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 코너도 마련돼 행사가 끝나는 20일까지 계속된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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