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진흥초(교장 오희은)는 지난 12일 안동 권정생동화나라와 하회마을, 병산서원으로 학부모 독서동아리 가족 문학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탐방은 권정생 생가, 동화나라를 둘러보면서 작가의 삶과 작품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독서의식을 높이고 하회마을 등에서 체험과 견학을 하면서 문화재 가치를 이해하고 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여름방학 동안 자녀들과 함께 권 작가의 ‘몽실언니’, ‘권정생 동화 읽기’로 독서토론회를 열었으며, 9~10월 중순 6주간 권정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권 작가의 문학적 감수성을 싹틔워준 빌뱅이 언덕에도 올라보고 전시실에서 일기장, 병원치료기구, 유언장 등을 직접 살펴보니 존경심이 커졌다”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해인 2019년에 병산서원을 다녀와 더 의미 있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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