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H 대전유성복합터미널 불법 선분양 논란....개발능력 검증 안됐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충남도가 ㈜KPIH와 안면도관광지(3지구) 개발사업 본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태안군 안면도민들이 사업자의 개발능력에 우려를 나타내며 충남도에 주의 요청했다.

안면도주민협의체인 안면발전협의회(회장 최기성)와 고남발전협의회(회장 한석순)는 14일 1991년 안면도관광지 지정이후 30여년 만에 본 계약에 이른 점은 평가하지만, 개발능력을 검증받지 못한 사업자와 계약했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대전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자이자 안면도관광지조성사업자로 선정된 ㈜KPIH는, 대전유성복합터미널사업 계약체결 중 토지대금 납부과정과 불법 선 분양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주)KPIH는 안면도관광지개발사업자 선정을 홍보의 수단으로 삼아 유성복합터미널 문제를 해결하는대 활용했다는 말들에 대해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과거 본 계약체결 전에 무산된 인터퍼시픽이나 롯데는 충분히 신뢰할 수 있었던 점과 비교할 때 희망보다는 근심이 높다"며 "양승조지사는 하루 빨리 안면도관광지개발에 대한 협의체를 구성해 매각대금 활용방안 등에 대한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는 장으로 활용하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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