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 영동군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위해 공무원, 군인, 기관․민간단체와 군부대 등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11월 말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읍‧면과 지역농협 등 25개소에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 운영한다.

주요 지원 대상자는 각종 자연·농업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노약자, 부녀자, 불의의 사고로 인력 손실이 발생한 농가 등이다.

군은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신청을 받아 농가의 작업내용, 작업량, 소요인력 등을 고려해 적절하게 연결해 줄 계획이다.

참여시에는 작업도구, 도시락 등을 자체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고, 전문기술이 필요한 작업에 대해서는 농가주,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사전교육으로 작업에 신중을 기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군 농정과 친환경농업팀(☎740-3461~2) 또는 읍·면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 농가의 시름을 덜고 훈훈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지역 기관단체, 민간단체, 군부대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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