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25000㎡부지에 수초재배섬과 자연형 정화습지 조성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2020년도 친환경 청정공모사업에 선정돼 단양역 인근 단양호 수초재배섬과 자연형 정화습지를 조성한다. 사진은 수초재배섬 사업대상지 단양역 인근 단양호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2020년도 친환경 청정공모사업에 선정돼 단양역 인근 단양호 수초재배섬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선정으로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해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인근 단양호 일원 수변경관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2021년까지 전체 25000㎡부지에 하수 및 정화조방류수 등 오염원에 노출된 남한강상류 단양호에 수초재배섬과 자연형 정화습지를 조성해 오염을 예방하고 상수원 수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철복선화사업, 국도5호선 선형개량사업 등으로 훼손된 단양강 사면에는 식생토를 식재해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옛 단양강의 수변을 복원 한다.

이외에도 수중폭기장치인 단양호 분수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1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1년에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수초재배섬 조성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 되면 정체 수역의 부영양화를 예방하고 조류서식처와 어류산란처를 제공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수질개선 사례를 통해 교육의 장으로도 제공될 수 있다.

앞서 군은 53억원의 재원을 투자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단양읍 노동리(곰말)∼상진리(단양역)일원까지 단양수중보 건설로 형성된 수변자원의 뛰어난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단양호 달맞이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96억원을 투입해 단양읍 현천리 일원에 추진 중인 단양호 관광기반시설 조성사업도 올해 완료예정으로 달맞이길 사업과 연계한 창조적인 수변 관광자원이 탄생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단양강 수변은 단양 관광산업의 중요 자원”이라며 “천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단양강 주변 관광자원 확충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