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벼 농사



벼의 수확 적기는 외관상으로 충분히 익고 산물수매벼는 수분함양이 25% 이하일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자가 건조 시에는 90% 이상 익었을 때 수확해야 한다.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미숙립이 증가하고 늦게 수확할 경우 동할립, 기형립, 피해립 등이 증가해 완전미율이 떨어진다.

늦게 수확하면 경우에도 쌀겨층이 두꺼워지고 동할립, 기형립, 피해립 등이 증가해 완전미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수확 시기는 품종의 숙기 또는 출수기에 따라 다르지만 종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 재배는 출수 후 55~60일이 적기이다.

콤바인 작업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면 탈곡통에 투입되는 벼의 양이 많아져 회전수가 올라가 벼알이 깨지는 등 미질이 떨어진다.

적당한 탈곡통 회전수는 1분에 500회전, 채종용은 300~350회전이 적당하다.

작업속도는 작업조건과 포장상태에 따라 선택하고 0.3~1.4m/s가 알맞으며 쓰러진 상태가 심할 때는 0.3~0.5m/s로 조절해야 한다.

미곡의 급격한 건조는 동할미 발생이 우려되고 과도한 가열은 열손상립이 발생한다.

또 과도한 건조는 식미악화와 도정곤란을 초래하고 건조가 지연되면 수분이 많아져 벼의 변질을 초래한다.

논토양의 땅심을 높이기 위해 콤바인 수확시 볏짚을 3~4등분해 10a당 400~600kg 정도 사용 후 가을갈이를 실시한다.

볏짚을 거두어들인 농가는 퇴·구비를 넣고 18cm이상 깊이 갈아야한다.



밭 작물



콩잎이 누렇게 되면 수확해야하는데 콩 꼬투리에 푸른빛이 없고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했을 경우 수확해야 한다.

수확시기는 개화 후 60일쯤이고 논 이용 콩 재배는 5~10일 늦다.

수확시기를 놓치면 탈립에 의한 손실과 미이라병, 자반병 발생으로 품질이 떨어진다.

콤바인 수확적기는 소요시간과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 성숙 후 10일경쯤이며 수분함량이 18~20% 정도에 실시한다.

탈곡한 콩은 정선기 등으로 이물질 제거 후 수분함량이 14% 이하로 건조 후 서늘한 장소에 저장한다.

장기 저장 시 5도 이하 상대습도 60% 내외로 유지시킨다.

가을 감자는 잎과 줄기가 고사된 다음 수확하는데, 0도 이하로 내려가면 동해의 우려가 있어 일기예보를 확인해 수확시기를 결정한다.

수확한 감자는 온도를 12~15도, 습도 80~85%에 1주일 정도 예비저장으로 상처를 치유한다.



채소



배추는 아주 심기 후 15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비료주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준다.

결구가 시작된 포장은 하루에 10a당 2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갑작스런 추위를 대비해 부직포나 비닐을 준비하고 기상예보에 따라 덮어주거나 서둘러 수확한다.

마늘파종과 양파 아주심기가 끝난 후 비닐을 덮어 저온을 높여주고 토양 수분을 알맞게 유지해 발아와 활착을 도모한다.

아주심기 전에 제초제를 사용하는 농가는 뿌린 후 바로 비닐을 덮으면 가스피해를 받으므로 3~4이 후에 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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