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당진 위상 높인다.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당진에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에 걸쳐 신성대학교 일원에서 9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지역회의가 열린다.

IAEC의 국내 의장도시인 창원시와 IAEC가 주최하고 당진시가 주관하는 이번 지역회의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교육을 주제로 국내.외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도시사업과 정책을 지속가능한 교육도시를 만드는데 기여 여부와 실천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충남도내 유일의 회원도시인 당진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커널스 마리나 IAEC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 관계자 외에도 벨기에, 폴란드, 스페인 등 유럽 3개 국가의 정책입안자들도 참석할 예정으로 개회식과 기조강연, 시장단 원탁회의, 공동선언문 채택, 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시민주도의 지속가능교육 활성화 방안과 지속가능한 도시구축 정책 방안 등을 공유한다.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다음날 19일에는 평생학습한마당행사로 ‘언제나 꿈꾸는 도시 배우는 당진, 행복한 당신’을 주제로 당진지역평생 학습관련 5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 체험해 보는 당진시 평생학습한마당이 당진시청 잔디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체험마당에는 직업체험과 만들기 체험, 참여체험, 두근두근 책버스 등 배움의 즐거움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여마당에서는 평생학습 솜씨자랑마당과 문해교육마당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 관련 국제회의와 우리지역 최대 평생학습 행사가 함께 열려 평생학습주간이라”며 “국제회의와 평생학습한마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글로벌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AE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36개국 493개 도시가 가입되어 교육도시헌장에 부합하는 시책 개발과 아이디어 공유 회원도시 간의 공동연구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 지방정부 간의 비영리 협회로 운영되고 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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