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호서대(총장 이철성) 임상병리학과 학부생들이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에 제1저자로 연이은 논문을 발표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학생들의 논문 5편이 올해들어 학진 등재지에 1저자로 발표 된 것은, 관련 분야의 연구와 설계, 논문 작성과 심사 후 수정 작업 까지 전 과정에 참여 하면서 일궈낸 성과이기도 하다.

특히 3명의 지도교수들이 학부생들을 이끌어가면서 나온 결과 인 것 이어서 임상병리학과 전체 구성원들의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이같이 한 해 동안 학부생들이 논문의 제1저자로 5편이나 발표하게 된 배경에는 2014년 학과개설 초기부터 임상병리학과 교수진들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됐다.

전국에 50개가 넘는 대학에 개설된 임상병리(학)과와의 경쟁과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 학생들의 진로를 설정해 주고, 그에 걸 맞는 교육을 할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을 통해 임상생리검사와 질병유전체 분야로 특성화 한 것이 주효했다.

교내에서 지원하는 ‘호서 특성화 고도화 지원사업’은 임상병리학과가 ‘유전체분석가 양성사업단’으로 지원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임상병리학과 학과장 진현석 교수는 “호서대 임상병리학과는 전통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임상병리사 육성은 기본적인 것이고, 추가적으로 임상생리검사 분야와 질병 유전체 분야의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발표한 논문은 △이지윤, 육소희(19년 2월 졸업, 지도교수 정동주)‘동일인에서 한쪽 다리에만 압박스타킹을 착용했을 때 유발되는 다리 근육의 근전도 변화에 대한 정량적 분석’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임희선(임상병리학과 4년, 지도교수 박상정)‘결핵 발병과 CD44 유전자 다형성 사이의 연관성 연구’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고보경(19년 2월 졸업, 지도교수 진현석)‘한국인에서의 MACROD2 유전자 다형성과 고혈압 상관성 연구’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박혜정(임상병리학과 4년, 지도교수 진현석) ‘한국인에서 SLC8A1의 유전적 다형성과 고혈압 및 좌심실 비대와 연관 연구’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전태은(임상병리학과 4년, 지도교수 진현석)‘PDGFC, MARK3 and BCL2 Polymorphisms are Associated with Left Ventricular Hypertrophy in Korean Population ’대한의생명과학회지에 모두 1저자로 게재됐다.아산 서경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