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전남수 아산시 의회 의장이 삼성 디스플레이의 아산 탕정 13조원 투자 발표와 관련, ‘아산시와 삼성의 상생 발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부의장은 14일 개최된 2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까지 우리 아산에 13조1000억원을 투자해서 세계최초 QD-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을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며 “아산시 13년간 예산에 버금가는 천문학적인 투자로 정부와 함께 충남도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전 부의장은 “삼성의 아산 탕정 단지 대규모 투자는 미･중 무역전쟁 및 자국 이기주의가 확대되고, 우리경제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식 이다” 며 “34만 아산시민이 지역경제 보탬이 될 것이라 크게 기대하고 있는 만큼 이에따른 상생발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 부의장은 “삼성의 투자가 쭉정이가 돼 아산시 실속은 하나도 없고, 기대에 부푼 아산 시민에게 실망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며 “5년간 8만1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로 아산시 지역경제에 피와 살이 되는 시민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산 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