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 속리초(교장 류봉순) 는 14~ 15일 고창 갯벌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년째 지원하는 지정기탁사업이다.

학생들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 도착하여 ‘갯벌아, 놀자’, ‘바다 쓰레기의 위협’, ‘갯벌을 찾는 새’ 등 갯벌 생태에 대하여 공부를 하고 미술 치유 프로그램, 모둠활동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해양 환경을 공부했다.

또 만돌갯벌체험마을에서 갯벌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조개 채취도 했다.

임예지 학생(5)은 “태어나서 처음 갯벌에 왔는데 조개 캐기도 재미있었고 갯벌에 사는 생물의 모습이 다양하다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해양 생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알게 되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겠다는”라고 각오를 다졌다.

류봉순 교장은 “갯벌 체험학습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함양하고 해양생태의 중요성을 알고 해양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며, 공동체 생활을 통해 존중과 배려 학생의 상호 이해 및 문화적응을 도울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이고 더 많이 학생들에게 제공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보은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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