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장관 만나 지역현안 건의

조병옥 음성군수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지역 최대 현안인 소방복합치유센터 조기 건립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15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소방복합치유센터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정부차원의 적극적 건립지원을 요청했다.

조 군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영 행안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이 건의했다.

앞서 소방복합치유센터 조기 건립을 위해 발품을 팔아온 조 군수는 지난 9월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돼 있던 센터 설치 근거 법안의 소위 통과를 이끈 바 있다.

이 법안은 현재 행정안전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 국회 본회의 통과 일정을 앞두고 있다.

조 군수는 이날 진영 장관에게 소방복합치유센터 설립 근거 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고, 기본설계비 58억원을 2020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의료 취약지역인 중부 4군에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등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다.

조 군수는 이와 함께 음성읍 사정리 급경사지 긴급 보강사업비로 15억원을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지원해 줄 것도 진 장관에서 건의했다.

음성읍 사정리 급경사지는 군도 27호선(신천-무극) 낙석방지책 설치구간 내 급경사지 사면 세굴과 암반의 균열이 발생하는 등 최근 비탈사면 낙하사고가 여러 번 발생한 곳으로, 현재 안전사고 위험성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보강을 실시하고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조 군수는 이번 행안부 방문과 관련, “이번 건의 사업들은 주민의 최대 숙원을 해결하고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한 사안으로 (앞으로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를 할 예정”이라며 “군민과의 소통행정, 중앙부처로의 발품행정을 통해 조속한 현안 해결로 군민이 행복한 음성 건설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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