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 발전사업으로 기술역량강화 글로벌 진출 가시화

제천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 회원사인 ㈜아세아테크가 TWI(영국용접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아세아테크 전경.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 회원사인 ㈜아세아테크가 TWI(영국용접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세아테크는 지난 2013년부터 철도차륜 재 제조기술(마모차륜의 육성용접)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 해외 시장조사 및 차륜 재제조 우크라이나 연구소 기술견학을 추진했다.

또 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 전문가 기술자문, 인도네시아 및 국내 부산 BEXCO 국제철도박람회 참가, 철도청 연구기술 제안 등 많은 노력을 통해 철도 차륜 재생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중소기업으로서 철도 차륜 재생에 대한 실적이 없는 상황에서 차륜에 대한 시험, 실차 테스트를 받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2018년 대구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클러스터 사업홍보 참가 중 엑스포에 참가한 주한 영국대사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난 6월 초 제천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 공동관 지원으로 ‘2019 영국 오토메카니카 버밍엄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철도차륜 관련 제품 기술개발 투자 및 글로벌 시장진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라 Co2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영국 DIT(국제통상부)와 TWI(영국용접연구소, The Welding Institute, 영국의 글로벌 기술개발 인증기관)는 ㈜아세아테크가 보유한 기술을 철도 차륜을 재생해 비용 및 Co2절감이 가능하며 미래시장의 신기술로 인정하게 됐다.

이에 양 측은 영국 TWI와 TWI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시험검증, 기술표준 등을 위한 MOU(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세아테크는 시험검증과 기술표준이 완료되면 관련 영국 법인을 통해 완료된 제품 및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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