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15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와 임신부를 비롯해 만 65세 이상 노인이며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올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임신부까지 확대 시행된다.

시에 따르면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에는 폐렴합병증 발생 등 위험이 크고 태아 건강보호와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보호를 위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접종을 원하는 임신부는 산모수첩과 임신확인서, 의사소견서 등을 제시하할 경우 임신주수에 상관없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가능한 관내 지정 병·의원은 92곳으로 충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정 병·의원이 없는 면지역은 관할 보건지소(진료소) 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또 만 13~64세 가운데 충주시 주소를 둔 취약계층 대상자는 17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진료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이승희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합병증을 예방하고 질병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독감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850-3537~8)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