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보령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옴부즈퍼슨 등 20여 명이 참석,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유니세프에서 정의하는 내용과 구체적인 절차를 통해 시의 아동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구현하기 위한 체계를 수립해 아동친화도시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아동친화도 설문조사 및 원탁토론회 회의 결과 주거환경 87%, 교육환경 69% 등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보건과 사회서비스 47%, 참여와 시민권 25% 등 다소 아쉬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의 욕구는 놀이와 여가 공간 마련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아동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놀이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여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우선순위로 아동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아동의 참여성 보장을 위해 만세보령 아동기자단, 아동 전용 홈페이지 및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찾아가는 아동 공론장 개최 △아동 권리 및 전담조직을 위한 실무추진단 구성 △정기적인 아동 실태조사 실시 △아동권리 홍보를 위한 대상별 아동권리 교육 강화 △행복학습센터 활용 청소년 스터디 공간 마련 △유휴공간 활용 실내 놀이공간인 틈새놀터 조성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 운영 △응급환자 및 아동진료 지원을 위한 닥터택시 운행 등도 제안됐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연구 용역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기반을 마련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 4대기본권 실현을 위한 정책을 시정 전반에 도입하여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안된 사업 중 아동과 시민 모두가 원하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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