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주시 상당구청 일원에서 개막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 건축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건축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건축환경에 대한 인식과 건축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2019 충청북도 건축문화제’가 16일 개막한다.

올해 열 번째로 열리는 2019 충청북도건축문화제는 모든 건축인과 학생, 일반 시민과 함께 ‘삶의 환경을 정화하다’라는 주제로 청주시 상당구청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대한건축사협회 충북도건축사회, (사)한국건축가협회 충북건축가회, (사)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가 공동주최하고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청주지역건축사회에서 후원한다.

주요 내용은 사전행사로 청주시 내덕동 정신지체장애인이 거주하는 기초수급생활대상자집을 수리하는 봉사활동, 청소년 창의건축경진대회, 어린이 예쁜집그리기대회, 건축대전를 개최한다.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회, 건축영화제, 건축문화기행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충청북도건축문화발전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건축사사무소 석산 대표 한재희 건축사, 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 권용봉 부회장, 충북대학교 한찬훈 교수가 받는다.

각종 대회 수상자에게 교육감상, 청주시장상 등 학생들에게 시상한다.

올해 충북도 건축대전 공모전에서 수상한 국내외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설계한 건축설계 모형과 판넬을 만날 수 있다. 청소년 창의건축경진대회, 어린이 예쁜집 그리기대회,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등이 청주시 상당구청 로비에서 19일까지 전시된다.

이근희 충북도건축사회장은 “충북 건축문화제가 10회 째를 맞고 있는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매회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건축인들의 건축문화축제로 자리매김 되어 충북 건축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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