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서 9번째 정기연주회

충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가 오는 21일 저녁 7시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9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정기 연주회 모습.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 교직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장 박경환)가 아름다운 선율로 나눔을 실천하는 자선음악회를 연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직원 오케스트라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9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오늘 (Today)'을 주제로 한 이번 연주회는 기존의 에듀챔버 오케스트라가 아닌 더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충북교육청 교직원 오케스트라로 거듭난 첫 무대다.

이번 연주에는 교류 협약을 맺은 진천 상신초 행복나눔 오케스트라도 합동 무대를 펼친다.

청주농고 윈드 오케스트라도 무대에 오른다.

연주회에는 비올리스트 이상민의 협연으로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OST와 SBS '판타스틱 듀오' 김조한 편 파이널 진출자인 가수 안혜진의 호소력 짙은 음성도 감상할 수 있다.

한 무대에서 만나기 힘든 오종봉, 김흥용, 최신민, 박광우 등 충북을 넘어 해외에서도 명성이 높은 성악가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교직원 오케스트라는 2007년 도교육청 소속 행정공무원으로 창단한 에듀챔버 오케스트라가 전신이다. 올해 교직원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꿨다. 단원은 교직원 40여명이다.

이들은 정기 연주회와 함께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음악을 선사한다.

지난 9월에는 음성지역 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공연을 펼쳤다.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로 정기연주회를 꾸밀 예정이다.

박(충북교육문화원장) 단장은 "쉼 없이 인내하고 노력을 더한 소중한 선율이 많은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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