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공원의 다양한 생태변화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고, 나누는 공원나눔마당을 오는 19일 문암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

시는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장터를 열고, 물품을 구입한 시민은 쿠폰을 받아 체험부스에 입장할 수 있다.

3500여 종의 서적이 구비된 새마을문고 이동식도서관에선 책을 빌려 읽을 수 있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가야금, 해금 등 국악기를 무료로 체험하며 가을 문화감성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체험부스로 입장하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네일 스튜디오 숍, 달콤한 솜사탕, 팝콘과 풍선도 받을 수 있고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우드버닝소품 만들기, 색모래 다육식물 심기, 스트링아트, 나무목걸이 만들기, 자연물 책갈피 만들기 등 각종 신나는 체험에 푹 빠질 수 있다.

또 미리 만나는 해피할로윈에서 할로윈 코스튬 체험, 셀프웨딩 피크닉에서 화관 부케 등으로 웨딩체험하기 등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눔장터에서 판매한 후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즐기고 나누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