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이 음식쓰레기 종량제 실시를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및 재활용촉진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조례안이 148회 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내달부터 200㎡ 이하 규모의 음식점은 군이 지급한 전용 용기에 스티커를 부착한 뒤 음식물류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 현재 520여 개 음식점이 대상에 포함된다.

스티커 가격은 20ℓ 700원, 60ℓ 2110원, 120ℓ 4220원으로, 매주 수요일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음식물전용 수거용기 구입과 납부필증 제작, 음식물위탁처리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되던 음식물쓰레기를 별도 수거해 처리하게 되면 광역소각로의 처리량이 현저히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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