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운영… 외국인 요원도 배치해 눈길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경찰서(서장 이영우)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제2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으로 베트남 이민자 4명과 필리핀 이민자 1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면허교실은 운영한다.

외국인들의 언어소통과 어려운 법률용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베트남어가 가능한 외국어 전문요원을 배치했고 베트남과 필리핀 자국어로 만들어진 교재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된다.

경찰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무면허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이영우 서장은 “외국인 200만 시대에 발맞춰 이번 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 안정적 사회 정착을 돕고 자칫 무면허로 이어질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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