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정구팀 14~16일 무료강습… 주민들 ‘함께 땀 흘려 영광’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청 정구팀에 소속된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가르키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구교실’이 성황리 마무리 됐다.

이 교실은 14~1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된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정구의 게임 규칙과 기본자세 , 스트레칭 등을 강습했다.

국가대표 고은지 이초롱 선수가 직접 코치로 나서 기초반과 중급반을 나눠 가르쳤다. 강습 중간 이 두 선수의 시범모습을 지켜본 주민들은 높은 기술력에 연실 환호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교실에 참여한 한 동호인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땀 흘릴 수 있어 영광 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높은 인기에 옥천군청 정구팀은 대회가 없는 시즌에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옥천군청 정구팀은 국내에서 정상급 실력을 갖춘 선수단으로 올해 ‘제57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7.21~28) 단체1위, 개인복식1위, NH농협은행 추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부흥하기 위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며 “정구팀 선수들도 군민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보답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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