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육상팀 이윤철 선수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해머던지기 종목에서 전국체전 18연패라는 전인미답의 금자탑을 쌓아 화제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청 육상팀 이윤철 선수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해머던지기 종목에서 전국체전 18연패라는 전인미답의 금자탑을 쌓아 화제다.

이 선수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육상 종목 남자 일반부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69.33m를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머던지기 한국 신기록(73.77m) 보유자이기도 한 이 선수는 지난 2002년 제주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 서울 대회까지 18차례나 금메달을 독식하는 등 한국 육상 해머던지기 종목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달성한 69.33m 기록도 2위 선수(63.82m)와 5m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인 기록이다.

군 관계자는 16일 “국내엔 이 선수의 라이벌이 없어 오직 자신과의 싸움과 노력으로 전국체전 18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체전 20연패 달성을 목표로 계속해서 도전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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