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복지담당자 늘리고 마을간호사 배치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행정안전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을 전국 자치단체에서 제일먼저 선도적으로 실천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은 공무원의 힘만으로는 극복이 어려운 공공서비스의 한계를 주민자치와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시켜 주민들의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방안이다.

실제로 당진시는 지난해 전국 27개 시.군.구에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주민자치와 보건복지 전담 인력 47명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읍.면.동 공공서비스 혁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또한 이 사업을 위해 부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추진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왔으며 선도 지자체 선정으로 지원받은 인력 47명을 모두 14개 읍.면.동에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송악읍 당진1·2·3동 경우 에는 전담인력 배치뿐만 아니라 조직개편을 통해 방문 복지팀 신설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읍.면.동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종합상담창구 기능을 수행 하기 위해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 예방적인 건강관리 체계 구축은 물론 민.관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공적급여 대상자가 아닌 생애 전환기 위기 가구 돌봄 필요 대상 등에 관련시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당진시의 주민자치와 보건복지 정책이 주민 생활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게 되는 기회가 될것이라”며 “전국에서 제일 먼저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좋은 선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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