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억원 투입, 범죄예방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활용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범죄취약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범CCTV 58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하는 방범CCTV는 고해상도 카메라 렌즈를 사용해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 번호판을 정확히 판독하고 실시간으로 범죄 용의차량을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다.

방범CCTV는 읍·면지역 마을 진출입로와 시 경계지역 주요도로 30곳에 설치되고, 농촌마을의 도난범죄 예방과 함께 불법쓰레기 투기단속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수안보면 등 55곳에 총 103대의 CCTV를 설치했으며, 올 하반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해 내년 4월까지 35곳에 방범CCTV를 추가로 설치하게 된다.

심철현 정보통신과장은 “인구 120명당 CCTV 1대를 목표로 매년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충주를 구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CCTV를 운영한 결과 불법 쓰레기투기 14건과 사건사고 725건을 충주경찰서에 제공해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지역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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