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왕복항공권·체제비 지원…결혼이주여성 모국 방문길 열어줘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농협 충주시지부와 충북원예농협이 관내 다문화가정인 부티투이(35·여·베트남)씨와 가족들에게 왕복항공권과 체제비를 전달해 결혼이주여성의 모국 방문길을 열어줬다.(사진)

결혼이주여성인 부티투이씨는 2008년 결혼 이후 남편과 함께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전 시부모님을 살뜰히 모시며 마을 어르신들을 공경해오는 등 효부로 알려져 있다.

남편도 작목반 총무를 맡아 마을의 궂은일을 도맡아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부티투이씨 가족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결혼 이듬해인 2009년 모국인 베트남을 다녀온 이후 10년 만에 모국 방문길에 오르게 된다.

황종연 농협 충주시지부장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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