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4인조 혼성에서 은메달을 따낸 (왼쪽부터)권순홍, 이근혜, 원병용, 이동일 선수.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충북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틀째인 16일 종합 순위 3위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충북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하며 총 금 41, 은 44, 동 19개로 종합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먼저 창던지기(F42)에 출전한 박상혁(에코프로)이 31.99m를 던져 금메달을 따내 전날 포환던지기에서 우승한 것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박상혁은 18일 원반던지기에도 출전해 대회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원반던지기(F35)에 출전한 김지태(에코프로)도 25.9m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 남자 겨루기 -75kg(한팔)에 출전한 이충민(충북일반)도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육상에서 태권도로 종목을 바꾼 이충민은 결승전까지 상대를 압도하며 진출했지만 체력 저하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영에서도 8개의 메달을 따내며 선전을 이어갔다.

남자 자유형 100m S3 민병언과 S6 정흥재, 여자 자유형 100m S7 안희은이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또 남자 100m S4~S5 김경현, 남자 배영 100m DB 장경원, 남자 계영 200m 20point 단체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 100m S5 박미정, 배영 100m S9 최미정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첫 날 개인전과 2인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충북 볼링 간판 이근혜는 이날 4인조 경기에 출전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시각축구 5인제에 출전한 충북은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전북을 1대0으로 물리치고 8강전에 진출, 충남과 경기를 치른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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