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최경천(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이 자치연수원을 충북도민과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충북의 청년정책 및 도민을 위한 교육·여가 문화 관련 지원 예산과 활용 가능 공간은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자치연수원을 청년과 도민의 교육, 여가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고자 공개입찰을 통해 우리 도 외의 기관에 용역을 위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구용역에는 이전 타당성뿐만 아니라 자치연수원 이전 후 기존 공간의 활용방안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최 의원은 “서울대 농과대의 이전 캠퍼스를 리모델링한 이 공간은 경기도 청년들과 중장년들을 위한 다양한 창업, 교육·훈련을 통해 미래를 준비토록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 공연, 교육과 휴식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현 시대에 부합한 창조적이고 활동적인 공간이었다”고 했다.

최 의원은 “충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과 도민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를 학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활동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문화·교육 콘텐츠(볼거리, 놀거리, 일거리 등)발굴 및 인프라 확충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가 있어야 한다”며 “자치연수원 공간에 청년들과 도민의 평생학습과 여가·문화 그리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규모의 시설을 제대로만 만들어 놓는다면 새로운 관광인구의 유입을 촉진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