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시설 요금 할인, 하수처리시설 공동이용 협력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가 청주시와 상생.햡력에 나선다.

시는 1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공동 번영의 기반 조성을 위한 세종-청주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을'갖는다.

시와 청주시는 문화.관광시설 요금 할인, 하수처리시설 공동이용 협력, 정책간담회, 읍.면.동 자매결연, 공무원 인사교류 등 4대 분야 10개 사업을 협력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청주시 오송읍 상봉리 일원의 오수를 조치원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하게 되면서 조천 수질보전과 함께 세종시 하수도수입 1200만원증가.청주시 사업비 4억700만원 절감 효과도 볼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세종시는 대전.충남.충북.제주 등 광역지자체 11곳, 기초자치 단체도 공주.광명.수원.완도 등 10개 시.군과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대전.충남혁신도시 지정,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시는 대전시와 2015년 4월 15개항의 과제를 실천하기로 협약을 맺고 BRT 버스노선 확대 등 12건을 완료했다.

지난해 8월 협약을 맺은 공주시와는 광역교통시스템 구축, 재난위험지역 CCTV 정보공유 등 21개 협력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청권의 단결된 힘이 전제돼야 한다"며 "주변 지자체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충청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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