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립도서관은 어린이집 학교 복지시설 주민자치단체 금융기관 등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10월 중에 신청을 받아 11월부터 단체 도서대출서비스인 BOOK클럽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BOOK클럽은 책을 읽고 싶어도 시간이 없거나 거리가 멀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 직장인 장애인 등 지식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로 기관과 단체에 책을 장기 대출해 주도록 하게 된다.

작은도서관을 방문 월 1회 협약된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회당 최대 200권까지 최장 1개월 간 빌려 볼수있게 된다.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단체도서대출신청서와 기관증빙서류인 사업자등록증협약신청서 신청자의 신분증을 지참해 기관 단체의 소재지 작은도서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당진시립도서관은 BOOK클럽을 지역 기관 단체와 소재지 작은도서관과의 협약을 통해 시범 운영 이후 2020년에는 협약 대상 기관 단체들의 참여 도서관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당진시립도서관은 BOOK클럽 서비스 이전에 이동도서관 서비스로 두근두근 책버스 병원 카페 등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틈틈이 도서관과 신개념 무인자동화 대출반납시스템인 스마트 무인도서관 등을 통해 시민 들에게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당진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단체 도서대출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 편리하게 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독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