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당진문예의전당서 다짐대회 개최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체육회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돼 열리는 '2020 충남체전' 준비를 공식화하고 대회에 사용될 상징물의 실제 모습 공개와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다짐대회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다음달 8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짐대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에 이어 문화재단이 기획한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메인행사인 본행사에서 상징물 공개와 결의문 낭독이 이어진다.

결의문에는 2006년 이후 14년 만에 당진에서 열리는 2020 충청남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 자원봉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겨질 예정이다.

상징물의 경우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8일까지 40일 동안 국민을 대상 으로 공모를 받아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당선작을 결정 마스코트 엠블럼의 실제 모습을 공개하고 설명도 함께 곁들여 각 상징물이 갖고있는 의미를 보다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호는 ‘뭉쳐라! 당진에서, 피어라! 충남의 꿈!’이 선정됐으며 엠블럼은 당진의 영문 이니셜 ‘D’를 디자인 모티브로 해 비상하듯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충남인과 당진인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3가지 컬러의 날갯짓을 통해 충남의 다양한 꿈을 펼친다는 의지를 담은 작품이 확정됐다.

마스코트는 충남도 캐릭터인 '충청이'와 당진시의 시조인 학을 모티브로 체육대회의 이미지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당진시와 시체육회는 2020 충남체전 개최지로 당진이 확정된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준비위원 및 집행위원회 구성 상징물 공모 등 사전준비에 매진해 왔으며 7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체전준비단도 출범시켰다.

시 관계자는 “다짐대회는 2020년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에 걸쳐 당진에서 열리는 충남체전으로 화합체전 경제체전 환경체전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자리”라며 “17만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대회로 잘 준비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이자 앞으로 개최될 충남체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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