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충주자유시장 등 10개시장 참여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시장 상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2004년부터 전통시장 상인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왔다. 관람인원이 약 10만 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최대 축제행사다.

전국 160여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 충북에서는 충주자유시장 등 10개 시장이 참여해 전시·판매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참여시장은 △충주자유시장 △제천약초시장 △청주원마루시장 △괴산청천푸른내시장 △청주육거리종합시장 △단양구경시장 △음성무극시장 △운수대통생거진천전통시장 △괴산전통시장 △청주북부시장 등이다.

행사장인 울산 동천체육관에는 100개 규모의 전통시장관, 청년상인존 28개, 팔도먹거리장터 30개 등 총 158개 전시·판매부스가 설치되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젊은 감성의 문화공연인 K-POP 콘서트가 동천체육관 실내무대에서 개최되는 등 박람회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우수시장, 산업포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77점)에 대한 포상도 이어진다.

충북에서는 국무총리표창(충주연원시장 이윤종 상인회장)과 중기부장관표창(청주가경터미널시장, 충주시청 박상규 주무관)이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태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가치삽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전통시장은 우리 고유의 멋과 문화가 함축된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박람회를 계기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 더욱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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