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학생·학부모 참석…

고교진학설명회 호응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주도연)은 지난 17일 홍성문화원에서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시 진로·진학 설명회를 실시했다.

관내 중학교 학생들이 고교 선택에 도움을 주기 이해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는 약 300여명의 학생·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주도연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에 있는 9개 고교 모두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훌륭한 시설과 여건을 갖춘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시키는 것이 학생의 행복이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며 지역학교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고입 설명회는 갈산고를 시작으로 광천고, 광천제일고, 서해삼육고, 홍성공업고, 홍성여자고, 홍주고, 홍성고 순으로 학교별 20분 내외로 발표하였다.

갈산고는 맞춤형 진로프로그램으로 대입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함을 보여주었고, 광천고는 2020학년도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K-POP고등학교로 재탄생한다며 학교의 물적 인적 변신을 설명하였고, 2020학년도부터 드론인재를 양성하게 되는 광천제일고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유망기술로 떠오르는 드론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학생들이 많이 진학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발표했다.

서해삼육고는 인성교육에 바탕을 둔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입시에서의 강점을 설명하였고, 입학이 곧 취업인 홍성공업고는 도제학교를 위시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취업에 강점이 있음을 내세웠다.

충남의 대표적 혁신고인 홍성여고는 다양한 학생중심의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이 행복하면서도 대학 진학에도 강점이 있고 학교 내 협동조합·참학력특공대 등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네세웠고, 홍주고는 학생 수준에 맞는 진로·진학 지도를 통해 입학 성적보다 월등히 뛰어나게 대학입시 실적을 알렸다.

홍성고는 지역의 명문고로서의 자신감과 그동안의 대입성적을 바탕으로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도 명문대에 보낼 수 있음을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홍성여중의 김모 학생은 “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고교가 많은 줄 몰랐다”면서 "학교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에 참석하여 진로진학 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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