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17일 ‘오장환문학제 2회 효나눔 실버 시낭송 대회’가 17일 대청댐효나눔노인복지관에서 충북도내 23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평균 만77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시를 외워서 낭송함으로써 치매 예방과 노년의 삶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복지관의 김연옥(만90세) 어르신의 자작시 ‘가는 세월’ 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남석우 관장은 “충북도내 어르신들이 어머니와 고향을 그리워하던 오장한 시 낭송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가운데 아름답고 즐거운 노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된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보은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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