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은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침수 사례가 잦았던 긴모랭이‧석현소하천 등을 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32억원이 투입되는 긴모랭이 정비 사업에 1.2㎞구간 정비와 교량 9개소를 설치해 치수안정성을 확보하고 마을안길과 농로로 이용 중인 소하천 제방 길도 정비해 이동편의와 농경지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증평읍 용강리 석현소하천도 2021년까지 34억원을 들여 정비한다.

이곳은 호안유실 피해가 있었고 소하천 하폭과 통수단면, 여유고 부족으로 홍수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

앞서 군은 8200만원을 들여 금곡천 등 19개 소하천 보수사업을 완료했다. 제방정비, 하도준설, 유수지장목 등을 제거해 피해를 사전 예방했다.

군은 소하천 정비와 함께 하천 생태공원 유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5년부터 추진한 보강천, 삼기천 생태공원 일원 하천생태공원 유지관리 사업이 내년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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