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립도서관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대출할 도서를 가방에 담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립도서관이 도서상호대차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4197권을 대출, 2018년도 대비 35%, 2017년도 대비 27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다른 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자신이 거주하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 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전국 도서관 자료를 공동 활용하는 책바다와 서산시 지역 도서관 자료를 공동 활용하는 책두레, 지역 내 장애인에게 도서 자료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하는 책나래 등 3종의 서비스가 있다.

서산시립도서관은 2016년에 서산시 산하 도서관 5개소의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작해 2017년에는 사립 작은도서관 16개소로 확대했으며, 현재 21개소에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서산시립도서관 책이용 회원이라면 누구나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방법은 서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자료검색)에서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고, 수령할 도서관을 지정하면 된다.

신청한 도서가 도서관에 도착하면 신청인에게 SMS가 전송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호대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희망하는 도서를 더 확충해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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