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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열차 너구리와 충돌’…10월 셋째 주말 사건·사고
‘KTX열차 너구리와 충돌’…10월 셋째 주말 사건·사고
  • 이도근
  • 승인 2019.10.20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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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서 승용차 화재…1명 숨진 채 발견
손도끼 등 저항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20일 오전 10시 50분께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 안동 방향 제천 IC 부근에서 승용차 2대와 SUV 1대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제천소방서>
해경 고속정으로 날아드는 손도끼(원형 안). 손도끼는 태안해경이 19일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나포하기 위해 배에 오르는 것을 막으려고 중국 어민들이 던진 것이다. <태안해경>
해경 고속정으로 날아드는 손도끼(원형 안). 손도끼는 태안해경이 19일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나포하기 위해 배에 오르는 것을 막으려고 중국 어민들이 던진 것이다. <태안해경>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KTX고속열차가 너구리와 충돌해 1시간 넘게 운행이 지연됐고, 제천에선 주차된 승용차 화재로 1명이 숨지는 등 10월 셋째 주말과 휴일 충청지역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발 서울행 KTX 146호 열차가 경부고속철도 김천구미~대전역 사이 황학터널 부근에서 너구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가 일부 파손돼 1시간 56분가량 지연 운행했다. 뒤따르던 열차와 하행열차 27대도 최장 54분 지연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승객 700명 중 580이 대전역에서 대체 열차로 바꿔 타느라 불편을 겪었다. 이 열차는 오후 4시 29분 부산에서 출발해 오후 7시 2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코레일은 현장 주변 야생동물 차단 울타리 등 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50분께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 안동 방향 제천 IC 부근에서 승용차 2대와 SUV 1대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3대의 운전자와 동승자 10명이 다쳐 제천과 강원 원주 등지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19일 낮 12시께 제천시 청풍면 한 도로변에 주차된 쏘나타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차 안에서 불에 타 숨져 있는 1명을 발견했다. 사망자는 남성으로 추정되나 시신훼손이 심한 상태로 경찰은 사망자 인적사항 파악과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 중이다.

18일 오후 6시 34분께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오송역 인근 지하차도에서 지름 6m, 폭 3m, 깊이 1.5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복구작업이 진행된 밤 11시께까지 해당 도로는 양방향 통제돼 우회차로를 이용했다.

한국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되는 일도 있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45분께 어업협정선을 1.5마일 침범해 조업한 40t급 저인망 중국어선 2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나포·압송해 수사 중이다. 또 인근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40척을 어업협정선 밖으로 퇴거시켰다.

중국 어선들은 해경의 잇단 정선명령을 어기고 등선 검문을 하려는 해경 고속정에 손도끼와 쇠고랑 등 흉기를 마구 집어던지며 저항했다. 나포 당시 중국어선에는 대구, 오징어, 삼치 등 200㎏이 각각 실려 있었다.

해경은 이들 불법 중국어선을 사법처리하고, 중국 측에 통보해 재발방지를 강력 촉구할 예정이다. 이도근 기자/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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