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중심 시가지, 걷기 편하고 안전한 거리로 탈바꿈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 영동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계속지구(3년지구) 평가에서 ‘영동읍 보행환경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최종 선정 됐다고 21일 밝혔다.

영동읍 보행환경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보행자가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확보하여 보행환경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2021년까지 국비 6억원 포함, 총1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대상지는 영동의 중심지역인 영동읍 계산리(중앙1리, 2리) 일원으로, 이 곳은 보차도 혼용구간(51,000㎡)의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주위에 영동초등학교, 영동문화원, 세무서, 영화관, 영동전통시장 등 관공서, 문화공간이 인접해 있어 보행량이 특히 많은 구간이다.

군은 자동차 통행 억제, 교통약자 배려, 보행위험요소 제거 등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사업의 핵심은 사업지 인접도로는 교통안전시설물로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내부도로는 보행자 우선도로구역 설정을 통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군은 영동읍 보행환경개선지구 정비사업 시행으로 인해 영동읍 중앙동 지역의 낙후된 보행환경이 쾌적하게 조성돼 주변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영동의 보행특화거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과 사람 중심의 교통 안전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쾌적한 도시 기반사업 조성과 국비 화보를 위한 공모사업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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