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사)대한한돈협회 진천군지부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진천군지부 윤근량 지부장과 관계자는 21일 진천군청을 찾아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돼지고기 400kg을 전달했다.

윤근량 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양돈농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한돈협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전달된 돼지고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사)대한한돈협회 진천군지부는 2015년부터 매년 1~2회 돼지고기를 진천군에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돼지고기 3690kg을 군에 전달해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진천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