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이 최근 예당호 느린호수길을 개통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걷기캠페인이 군민과 걷기 동호회원, 보건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예당호 느린호수길은 응봉면 후사리부터 대흥면 동서리를 잇는 총연장 5.4㎞, 폭 2.3m의 데크길로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와 푼툰다리(부잔교)를 포함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걷기캠페인은 수문을 출발해 부잔교, 출렁다리, 평촌리, 교촌리, 동서리 생태공원 등 약 5.7㎞를 걷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왕복걷기 희망자는 반환점인 생태공원에서 수문으로 되돌아오는 총 11.4㎞ 코스의 걷기운동을 진행했다.

느린호수길은 5.1㎞의 옛이야기길, 4.6㎞의 느림길, 3.3㎞의 사랑길 등 세 가지 코스가 있는 대흥면의 ‘느린꼬부랑길’과도 연결돼 있어 슬로시티와 예당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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