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남산지구 할머니들이 릴리 아트웍 클래스’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 중인 남산지구 도시재생 사업지구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및 문화 복지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후원, 기부 등을 목적으로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를 말한다.

크라우드 펀딩 프로그램은 '릴리 아트웍 클래스'라는 미술치료에 기반을 둔 수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남산지구 어르신들의 미술치료는 물론 여가를 이용한 수익 창출을 위해 천안 여성청년 활동가들이 기획했으며, 남산마을 할머니들이 참여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최종 수익금은 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돼 남산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예술 증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창영 도시재생과장은 "릴리 아트웍 클래스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어르신들의 예술 여가활동 및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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