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양승조 충남지사가 민선7기 2년차 시군방문으로 21일 서산시를 방문, ‘충남첨단화학스마트분석지원센터 구축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사는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과 베니키아 호텔에서 복지, 지역경제, 환경안전, 문화관광, 주민자치 등 7개 분과, 11개 과제의 분임토의에 대한 질의 답변과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100여명의 도민이 참여한 분임토의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 방안 △대산임해산업단지 인프라 확충 △대산공단 대규모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방안 △주민자치회 운영 활성화 방안 △농업인 복지 증진 방안 등 11개 시정 역점 과제에 대한 주제토론과 실질적인 지원방안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충남첨단화학스마트분석지원센터’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30억원(국비100, 도비 40, 시비 40, 민자 50)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센터가 구축되면 충남권 첨단화학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 시험분석·인증, 신뢰성 평가, 기술지원 서비스, 사업화 등이 원-스톱(One-Stop)으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승조 지사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서산을 넘어 우리 충남과 대한민국의 무궁한 성장을 위한 토대”라며 “서산을 충남의 산업경제를 선도하는 화학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대한민국 발전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화학소재에 대한 R&D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며 “화학산업이 서산경제와 충남경제를 이끄는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로림만국가해양정원, 민항유치, 대산항 인입철도, 서해안 내포철도 등 서산시와 충남도가 힘을 합해야 하는 일이 아주 많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에서도 관심을 갖고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