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살인 100% 검거…대전 98%·충남 95%
청주흥덕·대전중부·천안서북서 범죄발생 최고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최근 3년간 충청권에서 발생한 4대 강력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 10건 중 3건은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충청권에서 발생한 4대 강력범죄는 대전 4만6103건, 충북 4만2962건, 충남(세종포함) 6만1285건 등 모두 15만350건이다. 이 중 살인은 301건, 강도 341건, 절도 6만2405건, 폭력 8만7303건이다.

충청권 경찰은 이 가운데 11만3138건(75.2%)을 해결했다.

충북은 살인이 100% 검거율을 보였고, 강도 91%, 폭력 85%, 절도 63% 등의 순이었다. 대전은 살인 1건을 해결하지 못해 98.3%의 검거율을 보였으나 강도는 103%, 절도90%, 폭력 61% 등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충남은 살인 95%, 강도 92%, 폭력 85%, 절도 52% 등의 순이었다.

충북에서 4대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청주흥덕경찰서 관할 지역이었고, 대전은 대전중부경찰서, 충남은 천안서북경찰서였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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