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6개, 동메달 4개로 전국장애인체전서 충북 종합 3위 견인...도쿄장애인패럴림픽 금빛 전방 밝혀

음성군 장애인 체육이 전국을 평정하며 2020년 도쿄 장애인페럴림픽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 장애인 체육이 전국을 평정하고 있다.

음성군 선수단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7종목 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도에서 금메달 6개, 기타 종목에서 동메달 4개를 수확하는 등 충북선수단의 종합 3위 달성을 견인했다.

먼저, 역도에 참가한 음성군의 간판 전근배·최숙자 선수는 금메달 3개씩을 쓸어 담으며 3관왕에 올랐고, 문영배 선수도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수영일반부에 참가한 오창윤 선수는 2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눈부실 활약을 펼쳤다.

특히 역도 +107kg에서 전국체전 12연패라는 기염을 토하며 금빛 사냥에 성공한 전근배 선수는 한국 신기록(208kg)까지 갈아치워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간판임을 재입중했다. 오는 2020년 도쿄 장애인페럴림픽에서의 메달획득의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전근배 선수는 22일 “(스포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 할 것”이라며 “반드시 도쿄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릴 것이다.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음성군에 자긍심을 높일 것”이고 힘줘 말했다.

음성군체육회 박순창 사무국장도 “(전국체전에서) 역도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음성군 체육의 저력과 군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고취 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