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마늘 활용 농산물가공식품 제조,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관주식품 생산제품(흑염소 엑기스)
관주식품 생산 제품(어린이용흑마늘음료, 단양흑마늘빵, 단양통마늘)
신은석 관주식품 대표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충북 단양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인 마늘을 활용해 흑마늘엑기스, 통흑마늘, 흑마늘빵 어린이용흑마늘음료 등 농산물가공식품 제조하는 농업회사법인 관주식품(주)(충북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 74. ☏070-7405-0669)

관주식품은 자사에서 생산하고 남은 흑마늘 등 농산물 부산물을 지역내 축산(흑염소)농가에 흑마늘 부산물을 제공해 이를 흑염소에 먹인 결과 흑염소 지육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상당부분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에 흑마늘부산물을 먹인 흑염소추출물을 제품화, 마케팅요소로 활용해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신은석(사진·30) 대표는 지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제조 유통하며, 청년농업인연합회 및 단양마늘연구회 등 농업인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단양마늘의 발전방향 및 농가와 당사간의 상생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농산물공급계약을 체결해 농산물 원물 공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신 대표는 단양지역 농업인 단체들과 상생협력 추진체계 구축하고 있다.

그는 단양마늘연구회, 청년농업인연합회, 단양흑마늘흑염소작목반과의 단양마늘 활성화 방안 및 원물공급에 대한 협력체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에서 새로 품종 출원된 알이 하나인 외통마늘 특성의 신품종 ‘통통마늘’계약재배를 위한 영농조합법인 설립해 종자보급 및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단양청년농업인연합회 소속 7농가에서 마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도 수확된 마늘 4t을 계약 재배해 원물을 공급 받고 있으며, 적성면 각기리의 5개 마늘 농가를 통해 마늘 4t의 원물을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받는 등 지속적으로 공급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단양흑마늘흑염소작목반과 흑염소 50두를 위탁사육 계약해 시제품개발 및 제품화에 있어 흑마늘부산물을 먹인 흑염소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관주식품은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1500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시제품을 개발 중이며, 해당사업을 활용해 납, 타르, 미생물 등 식품안정성 검사, 영양성분 분석 등의 시제품개발을 위한 예산활용 및 흑마늘부산물을 급여한 흑염소사육방법 특허출원, 시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패키지 개발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 흑마늘부산물을 먹인 흑염소사육방법을 흑마늘흑염소작목반과 흑염소 지육의 관능성, 흑마늘부산물사료의 기호도 및 흑염소의 건강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흑마늘부산물의 급여횟수, 급여량 등 효율적으로 급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데이터 도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알맞은 평균 급여량 및 급여횟수를 도출해 데이터화해 공급중이다.

관주식품은 지난해 마늘 5t을 계약 구매해 생산한 흑마늘엑기스, 어린이용흑마늘음료, 흑마늘빵 등 제품판매로 2억원 정도의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정도 추가 계약한데 이어 매년 더 많은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관주식품은 벤처기업인증,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인증, 특허출원 2건,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기술이전 각 1건 등 인증을 받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광고와 판매를 하고 있다.

신 대표는 “단양특산품 단양흑마늘빵을 개발해 지역내 관광지, 대명리조트, 특산품판매장 등에 판매해 지역 내 상인 및 사업체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제품판매 시 SNS, 뉴스 등 단양마늘의 특·장점을 살려 제품 마케팅을 진행하고 앞으로 더 많은 마케팅을 통해 제품 및 단양마늘의 장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양마늘을 활용한 신제품 3종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의 기술을 이전 받았고 지역내 노년층을 고용해 제품 포장 인력으로 활용하는 등 고용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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