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참여 도내 20여 개 기업 대상 단체보험 지원협약 체결

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경재(왼쪽)바이오산업국장과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에 참여한 도내 20여 개 화장품 기업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부담을 덜게 됐다.

충북도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2일 도내 화장품업체 지원을 위한 단체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출활력 제고에 나섰다.

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경재 바이오산업국장과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수출실적 3000만 불 미만의 화장품 수출기업이 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대신 보상해 주게 된다.

도내 화장품 기업들은 연간 5만 달러 범위 내에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보장받음으로써 K-뷰티를 선도하는 도내 화장품 업계의 수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허경재 바이오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도의 화장품 수출기업들에게 보다 폭넓은 무역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장품뷰티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무역보험(단체보험) 수혜를 받는 도내 화장품 수출기업의 숫자는 지난해 말 기준 20여 개에서 총 90여 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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