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엔도더만 박상진 대표와 디씨에스이엔지 최인성 대표가 상을 수상하고 기뻐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22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중소기업 IP경영인 대회’에서 센터 수혜기업인 △주식회사 엔도더마(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와 △디씨에스이엔지 주식회사(한국발명진흥회장상)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IP경영인 대회’는 지식재산권을 창출(IP출원 및 등록)하는 부분에서 벗어나 기업의 전방위적인 활동에 지식재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그로 인한 성과를 얼마나 창출했는지에 대해 전국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겨루는 행사다.

충북은 수도권과 같이 지식재산 기반의 하이테크놀로지 기업들이 밀집되어 있지 않은 환경 속에서 ‘2건의 수상’과 더불어 특히 상위에 준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상당한 쾌거를 올렸다는 업계 관계자의 후문이다.

충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런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특허청 및 충북도의 대대적인 지원 속에서 우리 센터 직원들의 체계적인 컨설팅 및 관리가 동시에 추진됐고, 이를 보답하듯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수상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지식재산 활동에 동참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지식재산 환경은 지자체와 전문 지원기관에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전국에 있는 우수기술 기반 기업들은 각 해당 지역 지자체와 지원기관들을 믿고 잘 활용한다면 좋은 결실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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