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청주 출신인 윤갑근(56) 전 대구고검 검사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윤 전 고검장은 22일 한국당 충북도당에 입당서류를 냈다.

지난 7월 21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뒤 3개월여 만에 정계 진출을 공식화 한 것이다.

내년 총선 때 청주 상당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날 본인 서류와 함께 그동안 확보한 책임당원 수천 명의 입당서류도 함께 제출하면서 조직력을 과시했다.

윤 전 고검장의 입당으로 청주 상당구 공천을 놓고 4선의 정우택 국회의원과 당내 경쟁도 본격화 됐다.

정 의원과 윤 전 고검장은 성균관대 동문으로 이전부터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윤 전 고검장이 고향인 상당구에서 정면승부를 택하면서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청주 상당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으로 정정순 지역위원장과 장선배 도의회 의장, 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장 등이 거론된다. 충북 출신의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비례)도 이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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