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開)과 닫힘(閉)의 경계에서, 평화의 열쇠’전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이하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열쇠를 테마로 한 기획전시 ‘열림(開) 닫힘(閉)의 경계에서, 평화의 열쇠’ 전을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개최한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이하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열쇠를 테마로 한 기획전시 ‘열림(開) 닫힘(閉)의 경계에서, 평화의 열쇠’ 전을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개최한다.

23일 반기문 평화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선 체코 프라하 열쇠, 볼리비아 콘셉시온 열쇠, 미국 샌프란시스코 열쇠 등 반기문 총장이 재임 기간(2007년~2016년) 방문했던 도시들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가 담긴 열쇠 2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열고 잠금’, ‘소통과 단절’, ‘위험과 안전(보호)’, ‘드러냄과 숨김’, ‘도전과 안주’ 등 일상생활 도구인 열쇠의 이중적 상징성을 조명하고 확장해 행위자의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 현재 나의 꿈과 희망을 위한 결심과 다짐을 적고 도장을 찍어 1년 후 미래의 나에게 엽서를 띄우는 ‘평화의 열쇠 스탬프 타임캡슐 엽서 쓰기’ 전시 연계체험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정영훈 군 평생학습과장은 “전시 관람을 통해 각자의 꿈과 미래를 위해, 더 나아가 우리나라와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해 우리들의 ‘마음의 열쇠’를 어떤 방향으로 돌려야 할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획 전시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 관람은 반기문 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 무료로 할 수 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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