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진천군이 관내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눈길을 끈다.

23일 군에 따르면 최근 불연성 마대 남용과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피로를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해 불연성 PP 마대를 50L에서 30L로 용량을 줄이는 조례 개정을 추진,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곧바로 환경미화원들의 작업부담 완화 효과로 이어지는 등 2019년도 군 환경미화원 산업재해 발생 ‘0건’이라는 기록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또 군은 생활폐기물 거점수거 시설인 재활용동네마당 설치 지원 사업도 추진해 미화원들의 업무량을 줄여 나가고 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시 주간작업 시간 운영을 원칙으로 폭염, 강추위 등 자연 재해 발생이 우려될 때 역시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종혁 환경과장은 “깨끗한 진천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환경미화 근로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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