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택배함.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시설지원사업소가 교육기자재 인터넷 주문 물량 급증에 따라 '학교 택배보관함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세종시교육시설지원사업소에 따르면 그동안 학교에 배송되는 택배는 행정실 내부에 방치됨으로써 직원들이 택배 보관·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시설지원사업소는 20학급 이상 초·중·고·특수학교 중 설치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비 총 6600만 원을 투입한다. 1교당 2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택배보관함은 시건장치가 부착된 무인택배함과 시건장치가 없는 오픈형 택배함 두가지 방식이며, 학교별 현장 여건에 맞게 설치되고, 도난·분실에 대비해 필요할 경우 CCTV 설치도 지원한다.

김승준 세종시교육시설지원사업소장은 “이번 택배보관함 설치로 학교의 택배 관리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학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기에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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