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동양일보 아카데미홀에서 개최

지난해 열린 8회 충청북도 시낭송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시(詩)의 낭만과 서정을 느낄 수 있는 ‘9회 충청북도 시낭송대회’가 오는 11월 13일 오전 10시 동양일보 아카데미홀에서 열린다.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동양일보문화기획단 주관, (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시낭송을 통해 아름다운 시심을 기르고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도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충청북도 시낭송대회는 그 동안 충북지역은 물론 전국의 걸출한 시낭송가를 배출하며 ‘시낭송가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충북 11개 시·군의 가장 권위 있는 시낭송대회로 알려지면서 대회가 열릴 때마다 시낭송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회는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대학생부(초·중·고)와 일반부로 나눠 치러진다. 자유시 1편(40행이 넘는 장는 제외)을 음악 없이 낭송해야 하며 일반부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는 시낭송가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11월 9일 토요일까지다. 동양일보 홈페이지(http://www.dynews.c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낭송시 원문과 함께 이메일(2110002@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이 대회는 물질만능주의의 세태에서 잃어버린 서정성을 되찾고 시 읽는 사회 조성에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처음 개최된 이래 90여명의 시낭송가들을 탄생시켰다. 이들은 현재 충북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시낭송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문의=043-211-0001~2.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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